김수환추기경은 19일 발표한 성탄메시지를 통해 『참으로 어두운 사회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도층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삶을 깊이 성찰·회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김 추기경은 『지금 우리사회에는 권력의 자리를 탐내는 사람은 수없이 많아도 겨레와 나라를 위해 마음을 비운 사람은 거의 볼 수 없다』면서 『정치풍토와 공직사회가 참으로 깨끗해진다면 고질적 병폐인 불의와 부정 등 모든 사회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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