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정화기자】 수원지검 강력과는 19일 조직폭력배를 동원,건축업자를 협박해 분양중인 시가 10억원 상당의 호화빌라 2채를 빼앗은 서영석씨(39·건물분양대행업·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그린맨션 가동 507호)와 수원남문과 조직폭력배 김용호씨(34·수원시 장안구 남수동 10)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의하면 서씨는 수원시 권선구 인계동 대광동궁빌라 건축업자 여우석씨(39·서울 강남구 역삼동 68)가 건축주 한모씨(40)의 승낙없이 분양계약서를 작성,분양대금 4억7천만원을 가로챈 사실을 알고 지난 7월12일 조직폭력배인 김씨 등 4명과 함께 동궁빌라 사무실에 찾아가 『말을 듣지 않으면 문서위조죄로 구속시키고 공사를 못하게 하겠다』며 여씨를 협박,80평짜리 빌라 2채의 분양계약서를 작성케해 빼앗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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