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국가중 최초로【본 베오그라드 외신=종합】 독일은 19일 전세계국가중 최초로 유고연방의 크로아티아 및 슬로베니아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내년 1월15일 정식외교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2개국 EC(유럽공동체) 국가들도 독일의 요청에 따라 오는 1월15일 크로아티아 및 슬로베니아를 승인하기로 지난 16일 합의한 바 있다.
한편 크로아티아공화국 내에 거주하는 세르비아인들은 이날 새로운 독립공화국 수립을 선포,유고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적 중재노력에 타격을 주고 있다.
세르비아인들의 독립선포는 또 민족간 갈등의 화약고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에도 내전상황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증폭시키고 있다.
서방 외교관들은 이같은 독립선포는 EC의 크로아티아공화국 독립승인을 음해하려는 세르비아공화국에 의해 조종된 음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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