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하오2시30분께 서울 마포구 아현동 603의 23 조준원씨(73)집 부엌 하수구에서 메탄가스로 추정되는 가스가 폭발,인근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이 폭발로 부엌 슬라브 천장이 내려앉고 바닥에 구멍이 났으며 부엌바깥쪽 마당 지름 10여m정도가 10㎝가량 솟아올랐다.
폭발당시 부엌에 인접한 안방에 조씨와 부인 이재각씨(67)가 있었으나 무사했다.
부인 이씨는 『부엌에서 「펑」하는 폭음과 함께 수채구멍쪽에서 3m이상 불길이 치솟았으며 곧 심한 악취가 풍겨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엌하수구가 지름 6백㎜짜리 하수관에 연결돼 있고 평소에도 악취에 시달린 점으로 보아 하수구안의 메탄가스의 부엌의 불에 인화,폭발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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