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빠르면 19일중 부분적인 개각을 단행,문화 체육청소년 상공 건설 총무처 정무제2 등 6∼7개 부처의 장관을 경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후임장관으로는 상공에 한봉수 전 무역진흥공사 사장,건설에 서영택 국세청장,체육청소년에 이진삼 전 육군참모총장,문화에 서기원 KBS사장과 김성우 한국일보 고문,총무처에 이상배 전 청와대 행정수석,정무제2에 한양순 전 의원과 주양자 전 국립의료원장 등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상오8시 개각과 관련,정원식 국무총리를 청와대로 불러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소식통은 『노 대통령은 이번 개각에서 14대총선 공천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교체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굳혔다』면서 『또한 경제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경제각료는 가급적 유임시키되 유임기간이 길고 큰 폭의 무역적자에 대한 책임이 있는 상공장관만을 교체하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지역구 출마설이 있던 최각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과 이용만 재무장관 등은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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