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연합】 캘리포니아주 기업감독국(DOC)은 18일 미 교포사회의 가장 큰 사금융기관중 하나인 제너럴 모니오더사(대 표 황재선)에 지불정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기업관리국이 회사를 다고 발표했다.캘리포니아주 기업감독국은 제너럴 머니오더사를 특별감사한 결과 앞으로 지불할 신탁기금이 3백16만달러가 부족한 상태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머니오더사는 우편 금융업무와 같이 송금수표를 발행·교환하는 회사로 10여년간 운영해오면서 남가주 전체 취급업소의 30%인 1천5백여 구좌를 갖고 있다.
◎광고금지 탄압논란/아르헨 밀크게이트 발단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 아르헨티나 정부와 언론간에 광고탄압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현 카를로스 메넴대통령 정부에 대해 비판적 논조를 고수해온 일간지 「파히나12」(12페이지)의 사장과 편집국장은 지난주 기자회견을 자청,정부가 정부부처 및 정부 산하기관의 광고를 전면금지하는 광고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전언론이 공동대처해 줄 것을 호소했다.
「파히나12」측은 최근 정부가 모자보건진흥 계획에 따라 공급한 분유 가운데 일부가 오염됐다는 이른바 「밀크게이트」가 폭로되면서 정부가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선으로 정한 분유회사에 메넴 대통령의 비서관과 고문 등 2명이 관련돼 있다는 내용 등을 집중보도한데 대한 보복으로 광고탄압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히나 12측은 『이번 광고탄압은 언론검열을 향한 제1보일 뿐이며 앞으로 모든 언론매체들이 같은 상황에 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파의사들 “낙태금지”/강간·건강악화때만 허용
【바르샤바 AFP=연합】 폴란드 의사들은 인공유산을 거의 전면 금지키로 결정했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말했다.
전국 3만명의 의사를 대표하는 의사 1천여명은 최근 폴란드 남부 비엘스코 비알아에서 개최된 이틀간의 총회에서 열띤 찬반토론 끝에 강간을 당했거나 산모의 생명이나 건강이 위태로울 경우에만 낙태를 허용키로 새로운 행동규약을 표결로 채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