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유명상기자】 경북 경산시 퇴직교장 부부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산경찰서는 19일 피살된 이문재씨(66)의 11촌 조카 이석수씨(31·개인택시 운전사·경산시 조수동 244의12)를 범인으로 검거,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지난해 2월부터 이문재씨 소유 집에 사글세를 살고있는 이씨는 이문재씨로부터 2차례 걸쳐 8백만원을 빌려 모두 도박판에서 날려버린 뒤 지난 6일 하오7시30분께 이씨를 집으로 찾아가 차용한 8백만원을 전세 보증금 1천만원과 상계해달라고 요구했다가 이씨가 모욕적인 말을 하자 과도로 이씨의 목 등을 찔러 살해했다.
범인 이씨는 범행후 서재에 숨어있다가 살해된 이씨의 부인 박귀로씨(69)가 돌아오자 전기장판의 전깃줄로 목졸라 살해하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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