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정무원 일부 개각

【서울=내외】 북한은 18일 정무원 화학공업부장 김환과 교통위원장 이길송을 각각 해임하고 후임으로 주길본과 이용무(현 국가검열위원장)를 임명한 것으로 북한방송이 19일 보도했다.북한은 이날 「중앙인민위 정령」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는데 이에따라 김환은 부총리직만 담당하게 되는 것으로 보이며 이길송의 거취는 밝혀지지 않았다.

주길본은 대안전기공장 지배인으로 출발,80년 10월 6차당대회서 당중앙위원으로 보선됐으며 86년 2월부터 12월까지 화학 및 경공업위원장(88년 6월 화학공업부와 경공업위원회로 분리)으로 재임한 바 있다.

국가검열위원장에서 이번에 교통위원장으로 전보된 이용무는 지난 89년 6월 당 6기 16차 전원회의서 국가검열위원장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