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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손님 「약물강탈」/주인·종업원 영장/술에 감기약 섞어 실신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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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손님 「약물강탈」/주인·종업원 영장/술에 감기약 섞어 실신케

입력
1991.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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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경찰서는 19일 손님에게 감기약을 탄 술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뒤 돈을 훔친 카페주인 김병식씨(30·서울 중구 신당동 432의616)와 여종업원 강모양(16) 등 6명을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 17일 상오1시30분께 자신의 서울 구로구 구로4동 806의81 월드컵카페에서 술을 마시던 정모씨(34·노동·서울 은평구 응암2동) 등 손님 2명에게 양주와 맥주를 섞어만든 「폭탄주」에 D제약 진해거담제를 1알씩 몰래 넣어 마시게 한뒤 정씨 등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이들의 안주머니를 뒤져 현금 1백28만원을 훔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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