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7일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이형호군(9) 유괴살인범인검거 현상금을 현재 1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올리고 연말 이전에 이 사건을 비롯한 미제사건을 해결토록 일선경찰에 지시했다.5천만원은 형사사건에 걸린 현상금중 화성 연쇄살인사건과 함께 최대액수이다.
김원환 경찰청장은 이날 상오 전국 13개 시도 지방경찰청장회의를 열어 이같이 지시하고 수사팀을 25명으로 대폭 보강하는 한편 유괴범의 육성녹음테이프 1만개를 추가제작,연말까지 반상회를 통해 배포토록 했다.
범인은 유괴후 모두 46차례 협박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했으나 시체가 발견된 후에는 일절 연락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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