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지 표석도등 총 10항목우리나라 첫 문화지도인 서울문화지도책이 18일 나왔다.
문화부가 신구전문대 지역문화연구소에 용역을 주어 만들어낸 이 지도책은 서울의 옛지도,문화유적 지표석도,박물관 및 기념관지도,도서관지도,기념비,문학비 및 동상지도,전시장지도,공연장지도,공원체육시설 시장전문상가지도 등 10개 항목의 지도가 2만5천분의 1 크기로 들어 있다.
문화지도는 종래의 관광지도와는 다른 것으로 사적·고적·전설·민속 등 전통문화와 현대의 생활문화를 함께 표시·설명한 것이다.
이 문화지도는 4×6배판 2백50쪽의 책 한권으로 이것을 보면 「국립중앙도서관은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서초역에서 내려 X입구로 나가 몇 m를 걸어가면 된다」부터 「이태원은 서울에서 남쪽으로 가는 파발마가 한강을 건너기전 지나가는 곳」이란 동네 설명까지,그리고 개·시계·옷·형광등 전문상점 등 서울시내 1백개 전문상점거리로 가는 약도도 상세히 실려있다.
3천만원의 제작비를 들인 이 지도책은 신구전문대 전보삼교수(43·한국철학)가 10명의 연구원들과 1년동안 직접 현장답사해 만들었다.
문화부는 앞으로 서울외에도 전국 각 지역의 문화지도를 계속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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