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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갈취/폭력배 셋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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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갈취/폭력배 셋 구속

입력
1991.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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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최연안기자】 부산지검 강력부 신현수검사는 17일 부산 남구 광안동 「로즈타운」 「리츠카페」 「에티켓커피숍」 등 유흥업소 주인이자 폭력조직 두목인 최진도씨(34·폭력 등 전과5범·부산 남구 남천2동 148 삼익타워아파트 8동201호)와 행동대원 박진표씨(25·부산 북구 괘법동 583) 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일당 길남호씨(28·에티켓커피숍 종업원) 등 10명을 수배했다.검찰에 의하면 두목 최씨는 부산최대폭력조직 칠성파의 남구지역 두목급인 공병권씨(25·수감중)와 연계,남구 남천동 뉴비치아파트 508동705호에 행동대원 박씨 등 폭력배들을 합숙시키면서 남천동 광안리일대 유흥업소를 상대로 금품과 술값을 갈취하고 자신이 경영하는 업소의 영업권을 보호해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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