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AFP 연합】 중국은 16일 반관영기구인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를 공식출범시킴으로써 대만과의 직교역과 운수 및 통신관계 개설 등 실질적인 쌍무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통로를 분단 42년만에 처음 열었다.이날 출범한 해협회는 명칭상으론 민간기구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역시 대만의 반관영기구인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의 상대기구가 된다.
대만문제담당 최고위관리들과 산업계 지도자 등 6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해협회의 설립으로 중국은 대만과 공식적으로 비정치적인 협상통로를 갖게됨으로써 본토와의 직접 접촉을 금지하고 있는 대만의 정책을 우회하여 양국간의 쌍무문제를 협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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