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정화기자】 경기 수원경찰서는 가수가 낀 사기도박단을 적발,원영남씨(33·도박전과 6범·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463) 등 4명을 도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가수 정애리씨(38·여)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원씨 등은 배영만씨(32·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200의6)가 사업자금 8천여만원을 갖고 있는 것을 알고 지난 6월15일 하오2시께 서울 서초구 우면동 650의8 무허가 음식점에서 가수 정애리씨 등과 함께 점당 2만원짜리 고스톱 도박판을 벌여 1천5백만원을 가로챈 것을 비롯,지난 7월까지 3차례에 걸쳐 사기도박판을 벌여 8천여만원을 가로챘다.
또 달아난 김철희씨(31·무직·서울 강남구 대치동 891의40) 등 2명은 배씨가 노름판에서 빌린 1천5백만원을 갚지않자 지난 10월28일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서호지업사앞서 주먹으로 얼굴을 마구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원씨 등은 화투에 손톱자국 등으로 표시를 해놓고 자기편에게 좋은 패를 나눠주는 수법으로 사기도박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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