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FP·UPI=연합】 중국은 앞으로 홍콩전력의 75%를 공급할 중국최대의 원자력발전소인 광동성 대아만 발전소 가동을 오는 93년 여름까지로 재차 연기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신화통신은 대아만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가동시기가 파이프 설치상의 복잡함으로 인해 92년말에서 93년 여름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프랑스가 설계하고 미국,영국,홍콩 회사들이 건설에 공동 참가하고 있는 이 원자력발전소는 총예산 37억달러가 드는데 지난 87년 공사가 시작된후 그해 9월 노동자들이 설계도를 잘못 읽어 콘크리트 기초에 수백개의 철근을 빠뜨려 건설이 지연됐고 올 6월 설계조정으로 또다시 2개월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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