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복제한 열쇠로 30여차례 대중목욕탕 옷장을 턴 남기영씨(27·무직·서울 동대문구 전농3동 66의983)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남씨는 지난 7월16일 낮12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S 사우나에 들어가 복제열쇠로 박모씨(39·사업)의 옷장문을 열고 현금 26만원과 신용카드 3개를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대중목욕탕에서 2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다.
남씨는 손님을 가장해 목욕탕에 들어가 옷장 열쇠를 받은뒤 이를 복제해 갖고 다니며 범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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