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13일 자신의 사임문제에 대해 『헌법상의 절차과정의 문제로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처음으로 자신의 진퇴시기를 밝혔다고 일 도쿄(동경)신문이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이는 독립국가 공동체 이행이 헌법에 따라 추진될 경우 그 완료시점에서 대통령직을 그만둔다는 것을 시사한 발언이지만 헌법절차를 둘러싸고 「공동체」 추진측과 대립점이 많아 논란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날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핵무기를 포함한 군장악을 전제로 『베이커 미국무장관과의 회담(16일)까지는 사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