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은 14일 독립국가공동체 창설에 이르는 과도기간 조정역할을 맡게될 기구의 창설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셰바르드나제는 이날 정치개혁파 인사들의 모임인 민주개혁운동(DRM)의 한 회의에 참석,이같이 말하고 고르바초프의 사임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2∼3일 이내에 사임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르바초프가 새로운 독립국가 공동체에서 어떠한 역할을 담당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밝힘으로써 고르바초프 참가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날 모임에는 아나톨리 소브차크 상트 페테르부르크시장,가브릴 포포프 모스크바시장,알렉산데르 루츠코이 러시아공화국 부통령 등 주요인물이 대거 참여했으며 30여개 정당 2천여명이 넘는 대표들과 소련의 15개 공화국의 60개 지부대표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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