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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뽕 10억대 미서 밀반입/재미교포 총책등 2명 구속·3명 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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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뽕 10억대 미서 밀반입/재미교포 총책등 2명 구속·3명 수배

입력
1991.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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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상준기자】 부산경찰청 특수강력수사대는 14일 국제히로뽕 밀매조직 총책인 재미동포 윤칠웅씨(44·미국 로스앤젤레스 메이플우드가 5119)와 국내밀매책 정해욱씨(28·전과3범·주거부정) 등 2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재미동포 김천수씨(42)와 양상천(30·주거부정) 이재용씨(30·주거부정) 등 3명을 수배했다.경찰은 이들로부터 미국산 히로뽕 3백23.81g(시가 10억원상당)을 압수했다.

경찰에 의하면 윤씨와 김씨는 지난 10월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3만5천달러에 구입한 히로뽕 4백g을 지난 2일 하오 4시45분께 변비약통 2개에 나눠담아 김포공항을 통해 소화물로 밀반입,부산·서울 등지에서 중간상에게 넘겨왔다.

경찰은 밀매총책 윤씨가 김포공항을 통해 히로뽕을 밀반입할때 관계기관 직원이 묵인 또는 공모했을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공항상주 기관 관계자들의 관련여부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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