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마련되면 곧 실행/북경·홍콩서 접촉/공장부지 현지답사업체도남북한간의 합의서 서명으로 급속한 경제교류 확대가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40여개 국내기업들이 북한측과 접촉,대 북한투자 진출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상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말까지 정부의 승인을 받고 북한경제인과 접촉한 1백8명의 기업인중 40여명이 대 북한 직접투자를 위해 북한측 관계자를 만났고 대부분 남북한간에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는 대로 합작투자를 실천에 옮기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국내기업들은 주로 북경 동경 홍콩 등지에서 북한측 인사들과 만나 구체적인 투자협의를 했는데 일부 기업인들은 직접 북한을 방문,합작공장이 들어설 후보지를 현지답사까지 했다는 것.
효성물산은 최근 북경에서 북한관계자와 개성에 섬유공장을 설립하는 문제와 타이어합장공장 설립에 관해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
호남정유도 북한에 원유가공 공장을 설립,고급유는 남한에서 반입하고 저급유는 현지용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키위해 지난 상반기중 북한측 관계자를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삼성물산은 양말공장과 전자공장 ▲대우는 자동차부품 및 섬유공장 ▲현대는 철도설비 자재공장 ▲쌍용은 수산물 가공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북한측 관계자를 접촉했다.
특히 나라유통 한골무역 등 20여 중소기업들은 일반 농산물 재배와 한약재 등 특수작물 재배 및 왕골방석 제조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북한측 관계자와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