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공 “서방 대소원조 주체” 주장 주목소련의 붕괴로 채권국과 원조국들은 신뢰할만한 대화의 파트너를 찾는데 부심,베이커 미국무장관이 국제회의 개최를 밝혔지만 옐친의 러시아정부 대표들은 최근 파리에서 프랑스가 원래 소련에 주기로 했던 원조는 러시아에 주어야한다고 주장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부르들리스 러시아 제1부총리는 최근 프랑스당국에 대해 프랑스가 옛 소련에 할당한 차관이나 원조,특히 식량은 러시아로 보내도록 요구했으며 러시아 대외관계위원회의 피터 아벤회장은 『다른 공화국에 대한 서방의 원조를 박탈하고 싶지는 않지만 주요부분은 우리가 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러시아 대표단은 미테랑 대통령이나 재무장관에게 지난 11월 모스크바서 공표된 20억프랑(약 4천8백억원)의 신규곡물원조나 10월 크레송 총리가 서명한 농산물대 석유·가스의 물물교환협정을 환기.<파리=김영환특파원>파리=김영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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