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중순까지 요구/고르비 빠르면 내주사임 전망【동경=연합】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12일 공화국의 정당지도자와 회담하는 자리에서 전날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 12월중이나 늦어도 내년 1월중순까지 연방권한을 이관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힌 것으로 일지지(시사) 통신이 13일 소련정보에 정통한 포스트 팍탐통신을 인용,보도했다.
이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에게 1월중순까지 퇴진을 요구한 것으로서 옐친 대통령이 권한이양의 기한을 설정한 것은 처음이다.
옐친 대통령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에게 『그날부터 우리들은 하나의 시대가 끝났음을 고하고 신시대로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옐친 대통령은 또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그자리에서 인민대의원대회 소집을 제안한데 대해 『3개나 4개의 공화국들이 의원을 파견한다고 해도 당신도 국민도 곤혹스러울 따름』이라 거절했다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모스크바 AP 연합=특약】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2개 공화국 의회들의 대다수가 독립국가 공동체 가입을 승인하면 사임할 것이며 빠르면 이는 다음주중이라고 한 크렘린 소식통이 13일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