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고학력 중산층이 높아/저축추진위 조사우리나라 대도시 주부들은 절반정도가 남북 경제교류에 대해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적극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남북 경제교류에 대한 적극적 사고는 특히 젊은 세대와 고학력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저축추진중앙위원회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 11개 주요도시에 거주하는 결혼 1년 이상의 주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남북한 경제교류는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적극 추진돼야 한다」는데 조사대상 주부의 50.4%가 공감했다.
그러나 「이익이 있거나 아니면 손해가 없다면 적극 추진해야 된다」는 중립적인 의견도 41.8%에 달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맹목적인 통일열기 보다는 차분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지지하는 주부들이 늘고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은 20대가 54.5%로 가장 높고 40대는 43.2%로 가장 낮았으며 30대(52.9%) 50대(50%)는 비슷했다.
교육수준별로는 대졸 이상의 56.2%가 적극 추진을 지지한 반면 종졸계층의 지지도는 45.4%로 가장 낮았다.
소득별로는 월소득 60만원 미만 계층(43.6%)과 1백만∼1백50만원 계층(49%)보다 1백5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53.6%)과 60만∼80만원(54.1%),80만∼1백만원(50.3%)의 중류층이 남북 경제교류의 적극 추진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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