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방위청 차관/군사역할 확대 시사【동경 AFP=연합】 히요시 아키라 일본 방위청차관은 12일 미군이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철수할 경우 일본은 군사비 지출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한것으로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히요시 차관이 『미국이 태평양전선에 배치된 군사력을 감축한다면 일본은 비록 미국이 행해온 역할을 떠맡을 수는 없을지라도 군사비 지출을 늘리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한것으로 인용,보도했다.
히요시 차관은 이어 『우리 방위청은 세계 강대국들이 국방비를 삭감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일본도 국방비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아시아 태평양지역서 미군이 철수할 경우 일본이 전략적인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군사력 역할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음을 일본의 고위관리로서는 처음으로 시사한 것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