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11시40분께 서울 노원구 하계동 산34 보광사 뒤편 불암사 계곡에 세워진 가건물에서 불이나 이곳에서 잠자던 60대 남자 2명이 불에 타 숨졌다.함께 잠을 자던 성정숙씨(50·여·무직·주거부정)에 의하면 이날 하오10시께 이들 남자 2명과 이곳에서 잠자기전 소주 2병을 나눠 마신뒤 촛불을 켜고 잠이 들었는데 매캐한 냄새가 나 일어나보니 이불 등에 불길이 번져 피해나왔으나 남자 2명은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했다는 것.
경찰은 평소 걸인생활을 하던 이들이 술에 취해 가건물에게 잠자다 촛불을 잘못 건드려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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