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신호 무시 건너다/20m 끌려가 논에 굴러/어제 동두천/7명 중상,돌은 중태【동두천=송원영·김병주기자】 12일 하오1시5분께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경원선 동두천역덕형역사이 선암건널목에서 동두천시내 우수속셈주산학원 원장 김대오씨(31)씨가 몰던 경기6 거7237호 베스타 승합차가 청량리행 청량리 기관차 사무소 소속 3233호 화물열차(기관사 이석진·32)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속셈학원생 김소영(7·동두천시 송내동 114) 오혜연(7· 〃 지행동 350의 28) 김미선(7·양주군 회천읍 덕형리 183) 백성희양(7·동두시 생연동 272) 유훈희(7· 〃 지행동 387) 김진수군(7) 등 6명이 숨지고 김 원장과 학원생 어린이 7명이 중상을 입고 의정부시 중앙병원,신천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2명은 중태다.
속셈학원장 김씨는 이날 어린이 13명을 귀가 시키기 위해 차에 태우고 시내를 돌던중 경보기만 있는 무인 3종 건널목인 선암건널목을 일단정지 신호를 무시한채 건너다 때마침 달려온 화물열차에 차옆구리를 받혔다.
승합차는 20여m를 끌려가다 철로옆 논바닥에 굴러 떨어졌다.
화물열차 기관차 이씨는 동안역을 출발,시속 65㎞로 달리던중 건널목 30m지점에서 건널목을 횡단하는 봉고승합차를 발견,급제동을 걸었으나 승합차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동두천시는 백종민시장을 위원장으로한 사고수습 대책 위원회를 구성,사망자 보상 및 장례절차와 부상자 치료 문제 등을 혐의하고 있다.
사고차량은 지난 9월24일 업무용 종합보험에 가입,대인사고 경우 무한보상,대물사고는 2천만원까지 보상받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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