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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개발 동북아 6국 민간협의회/내년 9월 평양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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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개발 동북아 6국 민간협의회/내년 9월 평양서 세미나

입력
1991.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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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회장 귀국회견남북한과 중국·소련·일본·몽고 등 동북아 6개국은 두만강 개발문제를 놓고 내년 9월 평양에서 실질적인 투자문제를 협의키로 했다.

북경에서 열린 제1차 동북아경제협력민간협회(NEAEC) 이사회에 참석한후 11일 하오 귀국한 이명박 현대건설 회장은 김포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차 이사회를 내년 9월 평양에서 열기로 했으며 이와 병행해 기업인 세미나를 개최,6개국의 기업인들이 실질적인 투자문제를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만강 개발문제는 도상계획에서 벗어나 기업인들의 실질적인 문제로 부상하게 됐다.

이 회장은 두만강 개발을 놓고 북한이 청진부근에 자유경제특구를 만들어 외국기업을 유치하려는 계획을 강력히 추진중이며 중국과 소련은 각각 자국영토를 중심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는 중국의 원로 경제관료인 위옥명 경제연구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부위원장에는 한국의 이명박회장,북한의 이성록 대외무역촉진위원회 위원장 등 5명이 뽑혔다.

북한은 NEAEC를 대외개방의 창구로 단일화할 계획이며 사무국도 평양에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내년 9월 평양에서 열리는 두만강 개발을 위한 기업인 세미나에 한국기업가를 상당수 초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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