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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또 오염물질배출/현대·삼성·대우·호유등/환경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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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또 오염물질배출/현대·삼성·대우·호유등/환경처 적발

입력
1991.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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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매연·불화수소 기준초과현대석유화학 삼성종합화학 대우조선 포항제철 기아자동차 호남정유 등 대기업이 또 오염물질을 기준치 이상으로 배출시켜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처가 11일 발표한 「10·11월 공해업체단속실적」에 의하면 단속대상 5천12개 업체중 5백83개 업체가 적발됐으며 이 가운데 24곳은 폐쇄명령,1백61곳은 조업정지,1백50곳은 개선명령을 받았으며 3백16개 업체는 고발조치가 병행됐다.

현대석유화학 삼성종합화학 포항제철 호남정유 등은 먼지 매연 불화수소 등 대기오염물질을 기준치 이상으로 배출하다 적발돼 개선명령을 받았다.

특히 충남 서산군 대산종합화학 단지내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이 함께 적발돼 이 지역의 대기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호남정유 기아자동차 강원산업 삼표중공업 등은 고농도 폐수를 기준치 이상으로 배출하거나 무허가 폐수배출 시설을 운영하다 적발돼 고발 또는 개선명령을 받았다.

이밖에 현대정밀 등은 산업폐기물을 불법처리하다 적발돼 고발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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