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점법협상 이견 못좁혀/여 “절충은 계속” 야 “실력저지” 맞서민자당은 10일 하오 국회의원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등 정치관계법에 대한 독자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따라 국회는 오는 13일 내무위를 소집,이들 법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나 민주당이 여당의 단독발의에 반발,실력저지할 태세여서 파란이 예상된다.
여야는 이에앞서 이날 하오 총무회담을 속개,정치관계법 및 쟁점법안처리에 대한 협상을 계속했으나 기존 입장이 맞서 의견접근을 보지못했다.
민자당의 이자헌총무는 『정치관계법의 회기내 처리를 위해 부득이 상임위 처리시한 등을 감안,민자당안을 단독 접수시켰다』면서 『그러나 양당간 총장·총무회담을 병행,이견해소를 위한 절충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의 김정길총무는 『여당의 단독발의는 또다시 쟁점법안의 날치기처리를 의도하는 것』이라고 주장,13일의 내무위 소집에서부터 실력저지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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