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총리등 90명 상오 입경제5차 남북고위급회담이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연형묵 정무원총리 등 북측대표단 90명은 10일 상오10시 판문점을 통과해 서울에 온다.
남북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 4차 평양회담 합의사항인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 마련을 위한 절충을 계속한다.★관련기사 3면
양측은 그러나 이에 앞선 판문점 대표 접촉에서 ▲불가침 보장방안 ▲평화체제구축 ▲상설 연락사무처 설치 ▲언론개방 ▲3통위원회 구성 등의 쟁점사항에 대해 커다란 의견 차이를 보인바있어 회담전망은 불투명하다.
특히 우리측은 이번 회담에서 핵무기개발 등 북한의 핵문제를 집중거론,이의 해결을 사실상 합의서 채택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북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우리측은 그러나 북측이 핵문제에 진전된 자세를 보이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진지한 입장을 취해올 경우 합의서 채택을 위해 신축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북은 지난 판문점 대표접촉을 위해 ▲내정불간섭 ▲무력불사용 ▲군사 직통전화 설치 ▲이산가족 문제해결 ▲우편·전기통신교류 등 합의서의 일부에 합의했었다.
회담 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일=북측대표단 입경 정원식총리 주최만찬(신라호텔) ▲11일=1차회의(공개) 공연관람(국립극장) ▲12일=2차회의(비공개)박준규 국회의장주최 만찬(하얏트호텔) ▲13일=북측대표단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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