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일본정부와 자민당은 9일 하오 유엔평화 유지활동(PKO) 협력법안의 이번 국회회기내 통과를 단념키로 했다고 공식 밝혔다.정부·여당의 이같은 방침은 PKO법안은 「계속 심의」 형태로 다음 국회로 넘겨지거나 일단 폐기될 수 밖에 없게 됐다.
국회회기 마감(10) 하루를 앞둔 자민당은 이날 참의원에서 심의중인 PKO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최소한 오는 27일까지의 회기연장이 필요하나 PKO법안의 반대·폐기를 주장하는 사회당·공산당 등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치고 있고 ▲회기를 대폭 연장할 경우 미야자와 총리가 제출한 「리크루트코스모스 미공개주식 양도자료」와 관련한 야당의 증인 환문요구 등 정국이 오히려 경화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아래 포기방침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