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복수극」 기사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이상규씨(31)가 성폭행한 남자를 21년만에 살해했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난 김부남씨(30·여)의 가족들로부터 지난 10월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당한 사실이 9일 밝혀졌다.김씨의 가족들은 이씨가 지난 9월 중순께 쓴 「나는 사람이 아니라 짐승을 죽였어요」라는 소설에 김씨와 가족들의 이름을 그대로 싣고 성폭행과정을 지나치게 상세히 묘사,김씨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김씨 가족들은 당시 이 소설을 출판한 도서출판 대성 대표 탁명식씨도 같은 혐의로 고소했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