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객차 고장으로8일 하오11시15분께 서울역에서 출발예정이던 경부선 무궁화호 3081호 임시열차가 객차 정비불량으로 1시간 가량 출발이 지연돼 하오11시께부터 개찰구에 나와 열차를 기다리던 5백여명의 승객들이 추위에 떨며 큰 불편을 겪다 매표창구에 몰려가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소동은 하오11시께 수색역을 출발 서울역으로 향하던 14량의 객차중 8번째 객차의 에어브레이크가 파열되면서 신촌역 부근에서 멈추는 바람에 이를 수리하느라 출발이 지연돼 일어났다.
승객들은 영하의 날씨에 떨며 열차를 기다리다 서울역측이 『열차를 준비중』이라는 안내방송만 계속하자 역장실과 매표창구로 몰려가 격렬히 항의했다.
서울역측은 긴급수리반을 동원,열차를 수리한 뒤 9일 0시10분께 열차를 출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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