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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 직원 비리 기사화 협박/12차례 8천만원 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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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 직원 비리 기사화 협박/12차례 8천만원 뜯어

입력
1991.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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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신문기자 구속【광주=송두영기자】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8일 뇌물을 받은 한국수자원공사 직원에게 비리를 기사화 하겠다며 협박,금품을 뜯어온 검경신문 여수주재기자 박동수씨(36·전남 여수시 공화동)와 동남건설 대표 이영현씨(50) 등 2명을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의하면 박씨 등은 한국수자원공사 여수건설사무소 직원 심균섭씨(43)가 공사하도급 과정에서 건축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알아내 이를 기사화 하겠다고 협박,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모두 8천5백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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