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FP 로이터=연합】 영국을 방문중인 블라디미르 로보프 소련군 참모총장은 6일 소련의 지역 분규가 대규모의 전쟁을 유발 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소련군의 주요 개편계획을 밝히고 군사적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유엔 관장하의 국제안보체제를 설립하라고 촉구했다.영국의 국제문제연구소에서 연설한 로보프 장군은 『소련군이 종전과 마찬가지로 통제될 수 있고 훈련을 갖추고 있지만 영토분규와 민족 및 종교적 지역분쟁이 야기될 가능성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같은 지역분쟁이 대규모의 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소 사태에 우려를 표명한 로보프장군은 영국 방문직후인 7일 소련군 참모총장직에서 전격 해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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