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일 소련 대외경제은행의 외채원금상환 전면중지 선언과 관계없이 30억달러의 대소 경협차관은 약속대로 이행키로 했다.재무부 관계자는 『소련 대외경제은행이 상황중단을 선언한 외채는 서방선진 7개국이 제공한 것으로 91년 1월 이전에 계약이 체결된 것에 한정되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제공하는 경협차관과는 관계없다』며 『이미 제공된 10억달러의 현금차관 외에 하반기에 제공키로한 8억달러 규모의 소비재차관도 예정대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내년에 집행될 12억달러의 소비재 및 현금차관의 제공여부는 소련정정을 보아가며 추후에 검토될 문제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