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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정자법 협상 진전없어/여,일단 독자안 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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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정자법 협상 진전없어/여,일단 독자안 내기로

입력
1991.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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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5일 국회에서 국회의원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개정을 위한 공식 사무총장회담을 가졌으나 정당연설회의 옥외집회 허용여부,국고 보조금증액 규모 등에 이견을 보여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이에 따라 민자당은 일단 이들 정치관계법에 대한 독자 개정안을 마련,6일 당무회의 보고절차를 거친뒤 오는 9일 국회내무위에 접수키로 하고 이같은 방침을 민주당에 통보했다.

민자당은 그러나 독자안의 내무위 상정후에도 야당측과 사무총장회담 및 실무회담을 통해 절충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여야는 쟁점인 정당연설회와 관련,민자당이 옥내집회만 허용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옥외집회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정치자금법중 국고보조금 증액 규모에 있어서는 민자당이 유권자 1인당 국고보조금을 현행 4백원에서 6백원으로 올리고 정당참여의 선거가 있을때마다 3백원씩 추가지급토록 하자고 제의한데 대해 민주당은 더 큰폭의 증액을 요구,합의를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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