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상곤기자】 대구 성서국교 실종어린이 집에 걸려온 협박전화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방 경찰청은 5일 0시15분께 박진학씨(29·부산 북구 괘법동 512)를 공갈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폭력 등 전과 5범인 박씨는 지난 4일 0시40분께 대구 성서국교 실종어린이 가운데 김종식군(9)의 집에 전화를 걸어 『4천2백만원의 보상금을 모레까지 준비하라. 늦어도 토요일까지 준비하지 않으면 애들을 죽이겠다』고 협박전화를 건 혐의다.
경찰은 협박전화가 걸려왔다는 가족들의 신고에 따라 발신지를 추적한 결과 부산지역에서 걸려온 전화로 밝혀내고 형사대를 부산에 보내 박씨를 검거,협박전화를 건 사실을 자백받았으나 박씨가 실종어린이 납치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진위여부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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