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업 인상폭 5∼7%선 억제강현욱 경제기획원차관은 5일 『내년도 물가안정을 위해 임금인상이 가급적 억제돼야한다』며 『특히 대기업의 경우 동결에 가까운 저율로 인상을 자제해야할것』이라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연말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전산업의 임금인상폭이 내년중 5∼7%선에서 억제될 수 있도록 새해경제운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내년에도 잇단선거 등 『개인서비스요금 동요요인이 많으므로 특히 제조업 등 대기업부문의 임금안정노력이 긴요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강 차관은 『지난 87년의 경우 종업원 5백명 이상인 대기업의 임금과 30인 미만 중소기업간에 임금격차가 1백14대 1백이었던 것이 올 상반기중 1백40대 1백으로 대폭 확대됐다』며 『현재 경제여건상 대기업의 임금자제 이외에는 다른 방안이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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