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은 4일 상오 최근 일련의 파행적 국회운영책임과 관련,사표를 제출한 김종호 원내총무를 경질하고 후임 총무에 이자헌의원을 임명했다.★관련기사 2·3면김 총무와 함께 사의를 표명한 김윤환총장과 나웅배 정책위의장은 유임됐다.
정기국회 회기를 보름 앞둔 시점서 여당총무 경질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향후 국회운영 및 여권의 새해정국 구도와 관련해 주목된다.
김 총무는 이날 아침 김영삼대표의 상도동 자택을 방문,『정기국회 최대현안인 새해예산안이 통과됐으나 당정불협화 등 후유증이 노출돼 진퇴를 분명히하겠다』며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어 노 대통령과 김 대표는 청와대서 회동,사표를 수리했다.
박희태대변인은 이와관련,『김 총무가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를 김 대표가 노 대통령에게 보고한뒤 협의끝에 이자헌의원을 후임 총무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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