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국제공항이 건설되는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할 영종대교(가칭)가 현수교 형태로 결정됐다. 신국제공항건설기획단(단장 이상주)은 4일 현상응모작 8점 가운데 유신설계공단이 출품한 현수교형 교량을 당선작으로 선정,발표했다. 고속도로 8차선과 철도복선으로 구성된 도로철도병용의 이 다리는 총연장 9천9백75m로 실시설계비에만 53억원이 소요되며 설계용역이 끝나는 93년 3월 착공될 예정이다. 전체공사비는 3천억∼4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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