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윤환총장은 4일 정치일정논의 재개시점과 관련,『내년 1월들어 민주계가 이 문제를 제기하고 여야가 정치일정을 협의하는 상황이 되면 1월중에는 정치일정의 가닥을 잡아야 할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1월에는 여권후계구도를 비롯한 정치일정 논의가 본격화 될것임을 시사했다.김 총장은 이날 낮 프레스센터에서 있은 외신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노태우대통령이 후계문제에 대해 아직 결심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제,『그러나 구국적 결단으로 3당을 통합한 노 대통령과 세 최고위원이 협의해 가닥을 잡고 당원들은 이를 따라가는게 바람직하다』며 후계구도에 대한 당지도부 사전협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총장은 그러나 후보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소집시기에 대해 『당내 계파간에 이견이 없지않으나 남은 대통령임기와 국민감정 등을 고려할때 14대 총선이후가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총장은 14대 총선 공천일정과 관련,『조직강화특위 구성 및 공천신청접수를 모두 1월초로 미룰 방침』이라며 『그러나 공천을 위한 예비심사작업은 정기국회 폐회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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