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아타(소) 로이터=연합】 소련 카자흐공화국 역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공화국 대통령 직접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현대통령은 2일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신연방계획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카자흐공화국 역시 「완전한 자치」를 실시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공식집계 결과 투표에 참가한 전체 유권자 98.8%의 지지를 확보한 나자르바예프는 이날 로이터통신과 가진 회견을 통해 『주권국 연방구성을 위해 계속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으나 『그같은 조치가 실패로 돌아갈 경우 우리는 완전한 자치를 실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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