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20일께 공천 신청 받아 조직강화특위 구성/민주/10일께 조직책 선정 발표·지구당대회 계획여야는 3일 새해예산안이 처리된 이번 정기국회가 사실상 끝나감에 따라 당체제를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전환했다.★관련기사 3면
여야는 각각 공천심사의 사전준비와 조직책 인선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선거공약개발 등에 당력을 집중하는 한편 선거관련 대책기구 발족을 서두르고 있다.
민자당은 정기국회회기가 끝난 직후인 오는 20일께부터 공천신청을 받아 곧바로 조직강화 특위를 구성,늦어도 내년 1월말까지는 공천작업을 끝낼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자당은 정부 유관 기관의 내사 작업과는 별도로 지난달말 중앙당 당직자들로 전국 각 시·도별 조직실태 점검반을 편성,정밀실사작업을 진행중이다.
또 공천을 희망하는 정부고위직 인사들에 대한 개별면담도 이미 마쳤으며 그 결과가 이번 개각에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오는 6일 나웅배 정책위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약개발특별위원회(16인)를 발족,야권의 정치공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집권여당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공약개발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와 관련,김윤환 사무총장은 지난 2일의 사무처 직원 월례조회에서 『지금부터 당의 모든 활동을 총선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말해 당이 선거체제에 들아갔음을 선언했다.
민주당은 이미 조직책 인선작업을 시작한 조직강화 특위를 이번주부터 본격가동,1차로 오는 10일께 지구당조직책 1백여명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어 김대중·이기택 공동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하는 지구당 개편대회를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열어 야당붐조성을 꾀하며 대여정치공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의 승패가 14대 총선의 관건이라고 보고 이지역에서의 승기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태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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