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판매가 올들어 사상 처음으로 1백만대를 넘어섰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의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1백만3천2백54대로 잠정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1백만대를 돌파했다.
또 올해 연말까지의 자동차 내수판매대수는 약 1백1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연말까지의 자동차 수출도 올해 목표 4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올해의 전체자동차 판매대수는 1백50만대를 돌파,자동차업계가 사상 초유의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의 내수판매 1백만대 돌파는 지난 88년에 51만9천4백51대가 팔려 50만대가 넘어선 뒤 불과 3년만에 이루어졌으며 지난 80년에 10만3천5백84대가 팔려 10만대가 넘어선 것으로 부터는 11년만의 일이다.
자동차회사별로는 현대자동차가 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 47만7천2백22대의 자동차를 판매,47.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기아자동차는 31만4천93대를 팔아 31.3%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했다.
또 대우자동차는 13만8천5백99대(시장점유율 13.8%)를 판매했으며 상용 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는 각각 2만38대와 2만1천32대를 팔았다.
지난 6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던 대우국민차도 3만5백41대의 경자동차를 팔아 시장점유율을 3%선까지 끌어올렸으며 지난 9월말부터 시판을 시작한 현대정공의 지프형자동차 갤로퍼도 지난달까지 1천7백29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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