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2일 방송사에 근무하면서 TV드라마 극본료 청구서등을 허위로 작성,7천5백여만원의 회사공금을 빼돌린 전 KBS직원 홍향숙씨(37·무직·여·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6가 159)를 사기등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지난 80년부터 88년8월초까지 KBS예능국직원으로 근무한 홍씨는 지난 87년 11월20일 회사경리부의 지출금관리가 허술한 점을 이용,윤석균이라는 가명으로 허위작성한 드라마 극본료 청구서를 경리부에 제출,6백10만원을 받아내는 등 지난85년부터 퇴사직전인 88년4월말까지 모두 58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회사공금을 빼내 유용한 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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