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2부는 2일 (주)한국통신 총무국장 이홍순씨에 대해 부하들이 인쇄업자들로부터 받은 뇌물중 일부를 상납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검찰은 지난달 18일께 경찰청이 인쇄업자들로부터 1천3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이 회사 용품부장 조규호씨(41)를 구속송치함에 따라 정확한 뇌물액수와 상납여부를 수사중이다.
검찰은 한국통신 총무국이 연간 4백여억원어치의 각종 물품구매를 둘러싸고 납품업자들과 금품수수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는 확증을 잡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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