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문선명교주(71) 부부가 30일 하오 박보희 세계일보 사장(61),재미교포 4명과 함께 조선민항편으로 북경을 출발,평양에 도착했다.세계일보 보도에 의하면 문 교주 일행은 지난달 25일 출국,이날 북경공항에서 북한정무원 부총리 김달현 명의의 초청장을 전달받았다.
문 교주 일행은 5∼6일 정도 북한에 체류하면서 북한 당국자들과 주로 경제합작 문제를 논의하게 되며 문 교주의 고향인 평북 정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세계일보는 또 초청장을 전달한 북한관계자의 말을 인용,문 교주와 북한주석 김일성과의 회담성사가 확실시된다고 밝히고 문 교주의 방북을 위해 세계일보 박 사장이 지난 16일 북경에서 북한정무원 부총리 김달현과 만나 방북의사를 밝히는 등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정부소식통에 의하면 통일교측은 지난 90년 4월 모스크바 세계언론인대회 개최이후 북한지도부와 끈질기게 방북 교섭을 시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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