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독지역 소득 서독의 60% 수준 향상베를린 DIW 경제연구소는 27일 동독지역 6백30만가구의 월평균 가용소득은 10월 현재 2천5백마르크(약 1백11만원)로,서독 근로자 가계의 70년대말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구당 소득은 서독의 60% 수준으로 통일전 명목소득이 서독의 3분의 1 선이었던데 비해 크게 향상된 것이다. 지난 1월 조사 당시 동독지역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2천3백마르크선 이었다.
DIW의 집계에 의하면 동독의 취업 노동자 가계의 월평균 가용소득은 2천7백마르크 사무직 근로자 가계는 3천1백마르크이며,실업자 가계는 1천8백마르크 연금생활자 가계는 1천4백마르크로 각각 나타났다.
DIW연구소는 전반적인 동서독 주민들의 소득격차는 90년대 후반에 가야 해소되겠지만,일부 직종은 94년께 동일한 소득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베를린=강병태특파원>베를린=강병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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