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자동차 불황 내년엔 회복전망올해 세계자동차 수요는 지난해보다 2.9% 줄어들어 80,81년에 이어 10년만에 불경기를 기록했으나 내년부터는 꾸준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런던에서 발행된 DRI세계 자동차시장 예측보고서가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자동차 수요는 3천4백40만대로 추산됐는데 미국의 경우 3년 연속 불황으로 전년보다 9% 줄어든 8백50만대로 예상됐다.
서유럽에서는 독일·그리스 등 4개국의 수요가 늘어났으나 영국의 심한 수요감소로 8.7%정도 준 1천3백5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측됐고 일본의 수요도 4% 감소한 4백50만대에 머물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이같은 자동차 판매부진은 단기간에 끝나고 내년에는 3천5백50만대로 지난해 수준을 되찾고 96년에는 4천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에서의 수요도 연 10%안팎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런던=원인성특파원>런던=원인성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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